지난 2019년 4월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박영선 후보자 측은 소송 수임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당시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후보자는 그동안 삼성 저격수와 대기업 저격수로 맹활약을 했다"고 밝혔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용남 전 의원은 "박 후보자의 삼성 저격이 사실은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던 것 같다"며 이원조 변호사가 2008년부터 로펌에 근무하면서 수임한 삼성 관련 사건이 13건에 달한다고 주장했답니다

김 전 의원은 "이 변호사가 삼성그룹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이 모 부사장에게 연락해 미국에서 벌어진 소송 관련 사건을 보내라고 연락한다. 그러면 이 모 부사장이 그룹 내에서 '우리가 박영선에게 덜 물어뜯기려면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로 최고 경영진에 설득을 해 사건을 보내주게 됐다고 한다"고 지적했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관련한 사건만을 우선 찾았는데 13건 이외에 그룹 전체 내외로는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며 "수임료 총액을 합산하면 수백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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