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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가족 법무부 장관 딸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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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7. 09:15
지난 2016년 9월 사기 혐의 피의자와 부적절한 돈거래를 한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김형준(당시 나이 46세) 부장검사는 검찰 내에서 손꼽히는 '금융통'으로 동기 중 선두를 달리던 잘 나가는 검사랍니다. 특히 박희태 전 국회의장(장인)이라는 든든한 ‘백’까지 뒀답니다.
김형준 부장검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력으로서 지난 2006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와 2007년 삼성특별수사감찰본부 등 경제 사건 전담 부서에서 주로 일했답니다. 검찰 내에서 엘리트로 통했던 만큼 승승장구했던 진경준 전 검사장, 우병우 민정수석과도 관계가 얽혀있답니다.
그는 2012년 인천지검 외사부장 재직 땐 진경준 당시 2차장 검사 지휘를 받아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처리했답니다. 김 부장검사가 적발한 부정입학 사례 중엔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제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씨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2013년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시절엔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장을 맡아 큰 주목을 끌었답니다.
그렇지만 김 부장검사가 시종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건 '든든한 장인'을 둔 덕분이라는 뒷말도 적지 않았답니다. 바로 박희태인데... 지난 2009년 외교부 UN대표부 법무협력관으로 파견 근무를 할 때도 차례가 아닌데 장인이 밀어줬다는 설이 돌았답니다.